20150803-준공촬영과 빨래줄

7월 28일에 사용승인이 나서 입주하고 그 사이 sbs 에서 촬영도 있었다 한다.

 

너무 너무 더운날 준공 촬영을 했다.

일부 마무리가 덜된 부위 정리하고 있는 소장님과 테라스에 빨래줄을 어떻게 걸것인가 얘기를 했다.

원래 계획은 다락 난간 부위에서 남쪽으로 가로 지르는 금속바나 와이어를  걸어줄 예정이었으나 다락계단 위치가 바뀌어서 빨래줄 위치가 애매해졌다.

빨래 중요하다. 어딘가에 그의 자리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

아래 이미지처럼 남쪽 창 앞에 와이어를 매줄까? 고민중…..

smallhouse_pin2014_042

 

지금 계단 난간 디자인에는 여러가지 의도가 있다.

1층에서는 여름 장마철이나 겨울에 입고 들어온 외투를 잠깐 걸어둘 수 있는 옷걸이로,

2층에서는 예쁜 화분이나 가재도구를 걸어 놓는 선반 용도로,

3층에서는 빨래 건조대가 모자랄때 난간을 건조대로,

그리고 본공사시 설치 디테일도 간단하다.

난간이 마지막에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인데  계단 바닥에 설치 하지 않고 외부에서 만들어와서 슬라브쪽에 용접만 하면 된다.

지금 디자인은 오픈 공간이 커서 아이들이 있는 집은 수직,수평바를  더 넣어야 한다.

 

실제로 건축주 부부도 내가 의도했던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좋아하셔서 뿌듯했다.

별거 아니라 생각하고 설계하는 요소들이 생활을 편안하게 하는데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넓은 공간, 비싼 디테일과 마감재로 하는 디자인 말고 작고 세심한 배려가 더 큰 감동을 줄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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